사마에게 와드 알카팁/에드워드 와츠, 2019, 96분, 영국 외
7월 2일(일) 15:00 @인디스페이스
시놉시스
내전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감독 와드 알카팁은 매순간 카메라를 들고, 남편인 의사 함자는 전장에 남아 부상자들을 치료한다. 전장에서 와드는 자신의 출산까지 기록한다. 영화는 바로 태어난 이 아이, 사마에게 엄마와 아빠가 여기에 남아 무엇을 위해 싸웠는지를 들려주는 이야기이다.
씨네토크: 전쟁은 아이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
사회 조혜영(프로젝트 38)
패널 이원우(< 옵티그래프 >, < 막 > 감독)
이 영화는 평범한 가족 영상편지, 홈 비디오, 육아일기, 사적 다큐로 불릴 수 있다. 전쟁만 없었더라면 말이다. 독재 정권의 저항 세력, 엄마, 감독인 와드 알카팁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어이 카메라를 든 이유는 무엇인지, 여성의 카메라가 포착한 전쟁의 얼굴은 어떤 것인지, 친밀한 카메라는 목격자의 자리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이야기한다.